망했습니다

한참을 헤맸습니다. 살아가려, 살아보려 노력했죠. 세상은 돌고 돌아 항상 같은 자리만 내주었습니다.

조금만, 조금만 더 가보자 살고자 는 기다림은 아주 춥고 매서웠죠
다 잃었을 때, 다 비웠을 때, 그 깊고 쓸쓸한 고독함은 오히려 다시라는 시작을 일깨웠습니다.

죽고만 싶은 상황 속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운 건 실패라는 공포와 가족이라는 그리움
절망적이던 삶 속에서 끝이 아닌 시작을 배웠습니다.
떠오르는 해를 닮은 해남짬뽕은 그렇게 시작합니다.

실패는 먼저 걸었습니다. 성공만을 도와드리겠습니다.

지금,
해남짬뽕에서
가맹점주를 모집합니다.